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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EU FTA 급물살 타나... 룰라 "브라질, 서명할 준비 돼 있어" 덧글 0 | 조회 70 | 2024-03-09 22:07:42
윤희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Mercosur)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프랑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는 EU에 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4개국 경제공동체를 일컫는다.

 

룰라 대통령은 회담에서 EU-메르코수르 FTA 협상에 대해 "우리는 후퇴한 게 아니다. 우리는 지금만큼 진전된 적이 없었다"면서 "우리가 직면했던 (협상의) 문제점들은 해결됐고, 오늘 우리는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프랑스 정부가 지역 농산물 문제를 제기하며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데 대해 "EU가 합의에 이르기 위해 프랑스에서 투표를 실시할 필요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체결을 재촉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체스 총리가 EU 상임의장이었을 때 이 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것을 깊이 후회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EU와 메르코수르는 이(FTA) 협정이 필요하며, (FTA는) 더 이상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는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양측간에 FTA 협상을 타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EU는 메르코수르와의 협상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농업 경쟁력이 강한 브라질과의 경쟁에서 자국의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산체스 총리는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새로운 무역 상대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전쟁으로 인해 이 지역(유럽) 국가들의 산업 및 농업 관련 기업이 중요한 공급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이와 같은 교훈을 줬다"면서 "메르코수르와 EU의 FTA 체결은 의무"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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